서평/자기계발

고독한 놀거리 마스터_가슴 뛰는 일을 하고 싶다

인사이트 아웃 2022. 3. 22. 08:43

요새 가슴 뛰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이종구 저자님의 '고독한 놀거리 마스터'에서도 비슷한 이야기를 합니다.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간절한 소망'도 아니고 '소확행'도 아닌 '재미'라고 합니다. 사실 언뜻 보면 조금은 의아한 이야기일 수도 있는데요. 오늘은 이 책의 서평을 써볼까 합니다! 참고로 협찬임을 명시합니다! ㅎㅎ

 

 

 

 

절망과 권태 사이

 

이종구 저자님은 현대인의 삶이 절망과 권태 사이를 오가는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절망은 목표를 성취하지 못할 때 일어납니다. 경제적 자유를 간절히 꿈꾸며 나아갈 때 수없이 많은 절망을 경험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루지 못한 소망 속에서 절망하게 되는 것이죠. 반대로 현실에 안주하며 소확행을 살게 된다면 지극한 권태 가운데 살게 된다고 하십니다. 너무 소극적이라고 보시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가운데서 이종구 저자님은 진정한 행복은 '과정'에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 중에서 성장하게 되고 재미를 느끼게 된다는 것입니다. 반드시 목표를 성취해야만 행복한 것이 아닌 목표를 향하는 과정 또한 행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재미가 중요하다고 이야기하십니다. 

 

 

무엇보다 이 두 가지 개념이
안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는
행복을 '과정'이 아닌
'성취'의 대상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점입니다

진정한 행복은
상태가 아닌,
그것을 이루는 과정 속에서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재미는 자유 가운데 찾을 수 있다

 

어린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보면 이해할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어린 아이들을 그렇게 노는 게 재밌다고 합니다. 그러니 우리는 우리가 생각하는 재밌는 놀이를 아이들에게 강요해서는 안됩니다. 강요하게 되는 순간 아이들은 재미가 없어질 겁니다. 이렇게 우리가 재미를 누리는 데는 '자유'가 중요합니다. 

 

 

재미는 절대적인 잣대로
평가되거나
남과 비교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에게
'너는 이런 종류의
재미를 추구해야 한다'라고
강요할 수 없는 것이지요


 

 

가끔 본인이 뭘 좋아하는지 모르겠다는 분을 만나고는 합니다. 좋아하는 게 없어서 진로를 정하기 어려운 경우죠. 사실 저도 굉장히 비슷한 경험을 겪었습니다. 어른들이 뭐를 하고 싶냐고 하면, 뭘 그런 걸 물어보시나 싶었습니다. 그냥 먹고 살 수 있는 일 하려고 했습니다. 사실 이렇게 제가 좋아하는 일을 찾지 못했던 이유는 '자유' 가운데서 온전히 뭔가에 빠져본 경험이 부족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나 재미 가운데에도 분명한 책임이 존재한다

 

지나치게 재미만 추구하다보면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또 때로는 잘못된 길에 빠지기도 하죠. 그래서 재미 가운데서도 지켜야 하는 책임을 다하는 게 중요하다고 이종구 저자님은 말씀하십니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저도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도 돈을 성실히 벌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부모님, 여자친구 걱정 안하게 말이죠. :)

 

 

만일 내가 재미를 추구하다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면
어떤 형태로든
그 대가를 치르게 됩니다
그 결과로 더 많은
재미를 추구하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잃게 되죠

 

 

결론

 

최근에 덕업일치라는 밈도 생긴 것을 보면 좋아하는 일로 먹고 사는 게 예전보다 더 가능해진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도 좋아하는 작가 일을 하면서도 마케터 일을 하면서 수익을 확보하려고 합니다. 대학원도 가고 싶은 생각이 있고요. 사실 조금은 불안정하기는 하지만 좋아하는 일을 찾았다는 것 자체가 축복인 것 같습니다! 그럼 앞으로도 계속 '재미있게' 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