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백신을 맞았더니 오늘 하루의 절반 이상을 자버렸습니다. 아직도 멍한 기분이 들어 책을 읽으면서 기분전환을 시도해봤습니다. 약간 유쾌한 책을 읽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밀리의 서재에 산문집이라고 검색해봤습니다. 그랬더니 '안 느끼한 산문집'이라고 있더라고요! 제가 딱 찾던 제목이었습니다. 이 책은 정말 웃기기도 했지만 약간은 웃프다는 표현이 잘 맞을 것 같아요! 우리 청춘을 잘 담아주는 책이라 추천합니다! 우선, 책의 저자를 소개해보겠습니다. 강이슬 작가님은 사실 방송작가이십니다. SNL 코리아라는 코미디 방송의 작가도 하셨다고 하네요. 많이들 아시겠지만 방송은 제작진과 출연진 등 많은 분들의 시간과 노력을 갈아 넣어서 만듭니다. 이 책에는 그런 힘든 방송생활 이야기도 많이 나왔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